“너도 96라인이냐” 이강인까지 ‘악플 테러’…입 열었다 “사실 무근”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13 12:01
입력 2026-10-13 11:53
대표팀 불화설에 이강인 불똥
소속사 “자료 수집 중…법적 절차”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 FC)과 이른바 ‘96라인’ 간의 불화설이 불거진 뒤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향한 일부 축구 팬들의 ‘악플’이 이어지자 이강인이 반박에 나섰다.
이강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과 무관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 A매치 4연전을 치른 뒤 대표팀의 주축이자 고참급인 ‘96라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29·FC 포르투), 황희찬(29·FC 샬케 04)이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표팀 내 불화설이 제기됐다.
일부 언론들은 대표팀 관계자들을 인용해 ‘96라인’ 선수들이 9년째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자신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협회가 해결해주지 못하자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으나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만류했다고 보도했다.
대표팀 내 불화 의혹은 이강인에게 불똥이 튀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강인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가 확산했고, 일부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SNS에 몰려가 “너도 96라인이냐”, “네가 주도했냐”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정작 이강인은 A매치 4연전 기간 동안 팀 내 어수선한 분위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A매치를 치르며 김민재가 공격진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황인범이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서 울먹였지만, 이강인은 이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말에 “잘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손흥민-96라인 불화설 확산, 대표팀 논란 번짐
- 이강인 향한 악플 집중, SNS·커뮤니티 공격
- 소속사, 관련 내용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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