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女망사팬티?” 파우치 모양 논란에… 결국 사과한 뷰티 브랜드 “사은품 아닌 촬영용”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13 17:51
입력 2026-10-13 17:51
세줄 요약
- 여성 속옷 연상 파우치 사진 게시 논란
- 비판 확산 뒤 투크 공식 사과 발표
- 촬영용 소품, 사은품 오해 해명
뷰티 브랜드 투크(TOOQ)가 여성 속옷 모양의 파우치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가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사과했다.
투크는 13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공식 계정에 게시된 콘텐츠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콘텐츠에 등장한 파우치는 촬영을 위해 사용된 개인 소장품으로, 실제 사은품으로 기획되거나 제공될 예정인 제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투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성용 망사 속옷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파우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분홍·노랑·검정·하늘색 등의 파우치 안에 투크의 뷰티 제품과 함께 줄이어폰 등이 담겨 있는 사진이었다. 망사 재질의 파우치라 그 안에 담긴 뷰티 제품이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점이 눈에 띄었다. 한 여성 모델이 뷰티 제품이 들어 있는 파우치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사진들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투크의 고객층인 여성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들은 “여자 화장품 팔면서 저런 감성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나”, “일반적인 취향을 가진 여자들 대부분은 안 좋아할 텐데 고객 니즈를 저렇게 모르나”, “불법촬영 등 여혐 범죄 많은데 여자 팬티를 소품으로 하다니”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속옷 모양을 딴 소품 등이 실제로 해외에서는 유행하고 있다는 반응도 많았다. 다만 아무리 해외에서 유행 중이더라도 국내 소비자 감성에 맞는지는 따져봤어야 한다는 지적이 따랐다.
투크 측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촬영 소품과 실제 제공 상품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해당 파우치가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사용된 소품과 연출 방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더욱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콘텐츠에 사용되는 소품의 적절성과 표현 방식 및 전달되는 정보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검토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투크가 논란이 된 파우치에 대해 밝힌 입장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