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확정 단 ‘3주’ 만에…전처 재혼식 ‘주례’ 선 스파이더맨, 美 깜짝 [월드픽]

김성은 기자
수정 2026-10-13 18:25
입력 2026-10-13 16:52
세줄 요약
- 토비 맥과이어, 전처 재혼식 주례 맡아 화제
- 이혼 확정 3주 만의 하와이 예식, 이례적 장면
- 전처·새 남편, 갓난딸과 자녀들 함께 참석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배우 토비 맥과이어(51)가 전 부인이자 보석 디자이너인 제니퍼 마이어(49)의 재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맡아 화제다.
1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어는 지난 10일 하와이 라나이섬의 포시즌스 리조트에서 제프 오군레시와 결혼식을 올렸다.
야외에서 치러진 이날 예식에서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맥과이어는 직접 주례를 맡아 식을 집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마이어와 새 남편 오군레시 사이에서 지난 5월 태어난 갓난딸이 함께했다. 맥과이어와 마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딸 루비(19)와 아들 오티스(17)도 자리를 지켰다.
이번 결혼식은 맥과이어와 마이어의 이혼 절차가 법적으로 확정된 지난 9월 21일로부터 약 3주 만에 열렸다. 앞서 두 사람은 9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6년 10월 파경을 맞은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은 혼인 관계를 먼저 정리하는 ‘분리 이혼’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재산 분할 등 남은 과제는 앞으로 매듭지어야 한다.
마이어는 유명 배우인 전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2022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공동 양육이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일”이라면서도 맥과이어와의 이별 과정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경험”으로 회상했다.
마이어는 “우리가 선택한 길이었고 우주가 우리 편이 되어줄 것이라 믿었지만, 그 과정은 정말 지독하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전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마이어는 “맥과이어를 위해서라면 세상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그는 내 친오빠 같은 사람이고, 죽을 만큼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어와 오군레시는 2023년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해 11월 자선 행사에 함께 등장해 연애를 공개한 두 사람은 이듬해 8월 약혼을 발표했고 올해 첫딸을 얻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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