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후덕 “유튜버 올 상반기 후원금 1650억원 첫 확인”

김헌주 기자
수정 2026-10-13 11:39
입력 2026-10-13 11:39
국세청 ‘미디어콘텐츠 창작자 현금매출 현황’
후원금 10억원 이상 19명…소득 양극화 뚜렷
1인당 후원금 7060만원…부가가치세액 407만
유튜버 등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자 2000여명이 올해 상반기 후원금으로 거둬들인 금액이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자 현금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금매출 신고인원은 2337명, 공급가액은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은 7060만원으로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액은 평균 407만원이다.
지난 4월과 7월 제출된 현금매출 명세서를 통해 유튜버의 올해 후원금 내역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부가가치세법이 개정되면서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자도 지난 4월부터 후원금 내역이 기재된 현금매출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유튜버 소득 양극화도 뚜렷했다. 후원금 10억원 이상은 19명인데 평균 후원금이 27억원이 넘고 부가가치세액도 2억 5789만원이다. 반면 1억원 미만은 1995명으로 평균 후원금은 1945만원이고 세액은 55만원에 그쳤다.
유튜버 소득의 양극화는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부가가치세 과세를 회피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윤 의원실 설명이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유튜버 수익 유형 중 광고수익, 슈퍼챗, 채널 멤버십은 구글에서 받다 보니 영세율을 적용받고, 국내 광고·협찬은 세금계산서와 지급명세서를 통해 과세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이 개인계좌 후원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고협찬금, 후원금 등 수익금 유형별로 통계가 있어야 과세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세줄 요약
- 상반기 유튜버 후원금 1650억원 첫 확인
- 2337명 신고, 1인당 평균 7060만원 집계
- 고액·저액 격차 커 과세 사각지대 지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