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재 성능 검증 등…천안 ‘C-STAR’ 스타트업 날개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0-13 09:30
입력 2026-10-13 09:30
세줄 요약
- 인세라솔루션 FSM, 누리호 5차 탑재·성능 검증
- 에어빌리티·로웨인, 투자 유치와 대회 수상
- 천안 C-STAR, 29개사 미래 유니콘 육성
충남 천안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C-STAR’ 기업들이 기술 실증과 우주 진출 등의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C-STAR 2기 기업인 인세라솔루션㈜이 개발한 우주 광통신 핵심 부품 ‘고속정밀조향거울(FSM)’이 지난 7일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에 탑재돼 우주 환경에서 성능 검증 중이다.
FSM은 레이저 빔의 방향을 초정밀·고속으로 제어하는 우주 광통신과 첨단방산 분야의 핵심 부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까지 유치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FSM 양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TAR 기업인 에어빌리티㈜는 개인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와 대드론 첨단방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105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농업 분야의 로웨인㈜은 로봇·AI 기반 자동화 수직농장 ‘인텔리팜’으로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521개 팀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잉클㈜은 산업 데이터 기반 설비 고장 예측 기술로 제조 현장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그린에이아이는 3D 라이다 공간지능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ovTech 실증사업과 방위사업청 육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시는 C-STAR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한 총 29개사를 미래 유니콘으로 육성 중이다.
C-STAR는 천안(Cheonan)과 스타트업(Startup)의 합성어로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천안시의 대표 창업 보육 플랫폼이다.
윤중길 천안시 미래전략과장은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주력 제조업에 AI, 우주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을 접목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며 “성장 펀드 및 특례보증 공급을 늘리고, 대·중견기업 판로 연계와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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