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비가 혼자 전투기 몰았다”…360도 회전까지 [포착]

김유민 기자
수정 2026-10-12 13:27
입력 2026-10-12 13:24
세줄 요약
- 현직 왕비 최초 전투기 단독 비행 성공
- JAS 39C 그리펀 몰고 360도 회전 기동
- 국왕 참관 속 훈련·점검·착륙 마무리
태국의 수티다 왕비가 현직 왕비로는 세계 최초로 전투기 단독 비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1200시간의 비행 경력을 보유한 왕비는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며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는 기동까지 선보였다.
12일 태국 현지 매체 더네이션과 외신 등에 따르면 수티다 왕비는 지난 8일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푼핀 지역의 제7공군기지에서 1인승 JAS 39C 그리펜 전투기를 타고 첫 단독 훈련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현장에는 남편인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직접 참석해 왕비의 비행을 지켜봤다. 공군 조종사 출신인 국왕은 비행 계획 브리핑부터 기체 점검, 이륙과 착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참관했다.
수티다 왕비는 이륙 전 직접 기체 상태를 점검한 뒤 조종석에 올라 활주로를 떠났다. 특히 비행 도중 전투기를 360도 회전시키는 ‘롤 기동’까지 선보이며 조종 실력을 과시했다.
비행을 마친 왕비가 전투기에서 내리자 국왕은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이어 전투기 단독 비행 조종사에게 수여되는 금색 그리펜 휘장을 왕비의 제복에 달아 줬다.
수티다 왕비는 태국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다양한 항공기를 조종하며 약 12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스나 T-41 훈련기와 필라투스 PC-9을 비롯해 보잉 737 여객기까지 조종한 경험이 있다. 국왕과 함께 왕실 전용기를 운항할 때는 부조종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번 단독 비행을 위해서도 상당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왕비는 지난 8월부터 태국 공군의 훈련 절차에 따라 지상 교육과 시뮬레이터 훈련을 받았다.
특히 2인승 JAS 39D 그리펜 전투기로 약 10시간의 비행 훈련을 마친 뒤 교관 없이 1인승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수티다 왕비는 과거 국왕과 함께 부탄을 공식 방문했을 당시에도 조종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국왕이 왕실 전용기를 직접 조종하고 왕비가 부조종사로 참여, 이착륙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부탄 파로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수티다 왕비의 전투기 단독 비행 성공 기록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