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돌풍 김서아, AG 銀 임지유… 새싹들도 뛴다
박현진 기자
수정 2026-10-12 01:41
입력 2026-10-11 16:38
이 선수들을 주목하라
300야드 넘는 장타소녀 김서아더 시에나 오픈 공동 4위로 눈도장
JLPGA 무대 1R 63타 몰아쳐 발칵
“패기로 공격적 플레이 보여줄 것”내년 KLPGA 입성 앞둔 임지유
유현조·김민솔과 항저우서 은메달
올해 드림투어 첫 우승… 기량 회복
“정규투어 무대 끝까지 최선” 다짐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한국 여자 골프를 이끌 새싹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장타소녀’ 김서아(신성중 2년)는 또 한 번 KLPGA투어 대회에서 여중생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김서아는 지난 4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연일 30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터뜨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여리여리한 체격이지만 큰 스윙 아크에 빠르면서도 탄탄한 스윙으로 힘차게 볼을 때려낼 때마다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더 시에나 오픈에는 KLPGA투어 정상급 선수가 빠짐없이 출전했다. 김서아는 장타뿐 아니라 중학생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에 올라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김서아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고교생 언니들과 겨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여자 아마추어 골프 특급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임실N치즈배에서도 준우승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 초청을 받자 1라운드에서 63타를 몰아쳐 일본 골프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김서아는 일본 프로 대회 원정에서 3위에 올랐다.
김서아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훌륭한 프로들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패기 있는 플레이로 내 장점인 공격적인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고 싶다.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김서아라는 선수를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마추어 시절 국내외 대회를 휩쓸었지만 프로 전향 이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다 서서히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임지유도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한다. 임지유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아마추어 무대에서 우승 제조기로 불렸다. KLPGA 회장배, 송암배, 매경 솔라고배, 드림파크배 등 굵직한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국가대표로 2023년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당시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동료가 2024년 KLPGA투어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대상을 받았던 유현조, 그리고 올해 3승을 올리며 전관왕을 노리는 김민솔이었다.
임지유는 그러나 2024년 KLPGA 입회 이후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드림투어에서 뛰었으나 KLPGA투어 진입에 2년 연속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다. 내년 KLPGA투어 입성이 눈앞이다. 때마침 찾아온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출전 기회를 임지유는 120% 활용하겠다는 다짐이다.
임지유는 “KLPGA 정규투어 무대에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준비한 것들을 자신 있게 보여주고 싶다.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진 전문기자
세줄 요약
- 김서아, 300야드 장타로 KLPGA 무대 돌풍 예고
- JLPGA 63타 몰아치며 일본 무대서도 존재감 확인
- 임지유, 드림투어 첫 우승 뒤 정규투어 입성 준비
2026-10-12 C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김서아가 더 시에나 오픈에서 기록한 최종 순위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