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샷, 제대로 인정해주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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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수정 2026-10-12 00:42
입력 2026-10-11 16:23

김석진 H1 클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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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H1 클럽 대표
김석진 H1 클럽 대표


“단순한 난도 경쟁을 넘어 골퍼의 위대한 샷에 가장 확실하게 예우를 표하는 코스입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이 개최되는 경기 이천시 H1 클럽의 김석진 대표는 H1 클럽의 정체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김 대표가 이번 대회 코스 세팅에서 중점을 둔 ‘정직한 보상과 엄정한 페널티’는 바로 이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H1 클럽은 좋은 샷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는 코스”라면서 “장타에는 장타에 걸맞은 보상을 제공하되 정확성이 뒷받침돼야 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에는 기회가 따르지만 그만큼의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저 코스를 어렵게 만들어 선수들을 압박하기보다는 비거리와 정확성, 그리고 매니지먼트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전장을 KLPGA투어 대회 코스 평균보다 320m 더 길게 늘린 것은 롱게임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목적”이라면서 “하지만 길게만 쳐서는 안 되게끔 러프를 길렀다”고 밝혔다. 러프는 한여름에 일단 80㎜까지 자라도록 했다가 대회를 한 달 앞두고 50㎜ 길이로 잘랐다. 밀도가 높은 러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대회 때까지 러프는 서서히 자라 60~70㎜ 길이가 될 예정이다.

김 대표가 꼽은 승부처는 555m 길이의 긴 파5홀인 16번 홀이다. 그는 “탁월한 비거리와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동시에 요구되는 홀”이라면서 “리스크를 감수한 공격적인 공략과 안정적인 운용 사이에서 승부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훈 전문기자
세줄 요약
  • H1 클럽, 위대한 샷을 인정하는 코스 철학
  • 장타 보상과 정확성 요구, 정직한 세팅 강조
  • 555m 파5 16번 홀, 승부처로 부상
2026-10-12 C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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