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한 달 만에 임단협 본교섭 재개… 잠정합의안 도출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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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10-14 19:29
입력 2026-10-14 19:29
세줄 요약
  • 한 달 만에 본교섭 재개, 잠정합의안 도출 실패
  • 사측 수정안 제시, 기본급 2.2%·일시금 450만원
  • 노조 요구와 간극 지속, 다음 교섭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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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서울신문DB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서울신문DB


포스코 노사가 한 달 만에 임금 교섭을 재개했으나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사측이 기존보다 인상된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노동조합 요구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14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 본사에서 9차 본교섭을 열고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15일 임금 교섭을 중단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일과 8일, 13일 세 차례 실무교섭을 거치며 접점을 찾으려 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사측은 기존 안보다 진전된 보상안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기본급 인상률을 기존 2.0%에서 2.2%로 상향 조정하고,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을 포함한 일시금 450만원, 복지포인트 40만원 추가 지급, K-철강 혁신 가속화를 위한 특별조정분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수정 제시안에 대해 “기존 안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임금협상 난항으로 지난달 두 차례의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사는 향후 교섭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다음 교섭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와 지속 소통해 조속하고 원활하게 교섭을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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