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미의원연맹 민주당 측 신임 공동회장에 송영길 의원

김서호 기자
수정 2026-10-14 12:09
입력 2026-10-14 12:09
여야 160여명 소속 초당적 국회 공식 기구
與野 1명씩 회장 선출… 국민의힘은 조경태
6선 외교통… 대통령 평화외교특보 위촉
160여 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초당적 여야 모임인 한미의원연맹의 신임 더불어민주당 측 공동회장으로 송영길 의원이 추대될 예정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송 의원은 조정식 전 공동회장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임기 동안 당적을 내려놓으면서 공석이 된 민주당 측 공동회장 자리를 이어받는다. 조 의장도 전임자였던 정동영 초대 공동회장이 통일부 장관 자리로 이동한 후 공동회장에 오른 바 있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송 의원이 조만간 직을 수락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곧 연맹으로부터 현안 관련 보고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국정감사 이후 머지않아 개최될 총회 자리에서 정식으로 선임 절차를 거쳐 취임할 전망이다. 연말에 예정된 연맹의 방미 일정에 송 의원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6선 의원인 송 의원은 한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일본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하며 미국·러시아·동북아 등에 두터운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평가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러시아 특사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역임했고,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됐다.
한미의원연맹은 한미 의회 간 협력과 정책적 공조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국회 공식 기구다. 당파적 이해를 초월한 협력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1명씩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측 공동회장은 조경태 의원이다.
김서호 기자
세줄 요약
- 송영길 의원, 한미의원연맹 민주당 측 공동회장 추대
- 조정식 전 회장 공석 승계, 총회서 정식 선임 전망
- 연말 방미 일정 참여 가능성, 외교 경력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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