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주 60대 부부 강도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14일 오전 10시

최종필 기자
수정 2026-10-13 23:08
입력 2026-10-13 23:08
피의자 이름·사진 공개
전남경찰청 누리집에 30일간
전남경찰청이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의 신상정보를 14일 공개한다.
전남경찰청은 1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52)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shot·수용 기록부용 얼굴사진) 등을 경찰청 누리집에 1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0일간 게시한다.
심의위원회는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를 위한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A씨도 신상 공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이 흉악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2024년 순천 여고생 살해 사건의 박대성에 이어 두 번째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28분부터 오후 11시 57분 사이 나주시 왕곡면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부부는 다음 날 오후 손과 발이 묶인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범행 뒤 피해자 명의 계좌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혐의를 반영해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법원은 지난 9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세줄 요약
- 나주 60대 부부 강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 전남경찰청, 14일 오전 10시부터 30일간 게시 예정
- 범행 잔혹성·공공의 이익·재범 방지 이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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