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호 탑재 위성 14기 ‘이상 무’

유용하 기자
수정 2026-10-13 15:34
입력 2026-10-13 15:34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10.07
지난 7일 누리호 5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9기가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에 실려 발사된 부탑재위성 9기와 모두 교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은 발사 당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기 모두 교신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 중 정상 분리된 9기와도 무사히 교신됐다. 당초 누리호에는 총 10기의 큐브위성이 실렸지만 쿼터니언의 ‘퍼샛-2’는 사출되지 않았다.
큐브위성 중 카이스트가 개발한 지비샛이 7일 오후 1시에 가장 빨리 교신에 성공했고, 이후 비-1012(스페이스린텍), 율리시스(무인탐사연구소), 에스디원샛(스페이스앤빈), 우주광통신궤도검증위성(조선대), 잭-007(코스모웍스)이 오후 2시,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항우연)는 오후 2시 30분경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개발한 대전샛-1호는 발사 다음 날인 8일 오후 11시에 교신에 성공했다. 이들 위성은 교신을 통해 기본적인 위성 상태 점검을 완료한 뒤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초기 운용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에서는 지난 4차 발사 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큐브위성들과의 교신에 성공했다”며 “누리호가 탑재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더욱 정확하게 투입하고 정교한 위성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기술적 완성도가 한 단계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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