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주진우, 정치 생명 짧을 것”…주진우 “정치 생명 나보다 훨씬 짧을 듯”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서호 기자
김서호 기자
수정 2026-10-13 11:20
입력 2026-10-13 11:00

“이재 명을 끊을 때” 댓글 두고 공방
與 “석고대죄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의원 활동 자격정지법’ 도입 거론도

이미지 확대
김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김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남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치 생명이 짧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해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정말 심한 정도“라며 ”그런 식의 말장난을 즐기는 분치고 정치생명이 긴 경우는 별로 못 봤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런 분들 때문에 정치 전체가 그런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억울하고 적절치 않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짚어서 윤리적인 것은 윤리적으로, 법적인 것은 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들의 막말 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의원 활동 자격정지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주 최악의 경우도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활동에 대한 자격을 묻자, 정지하자는 것이 제가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라면서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치 테러로 생명을 위협받았던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막말을 한 것”이라며 “주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국민의힘도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 확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골프 특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골프 특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앞서 주 의원은 전날 한 지지자가 SNS에 “주진우 의원님, 호랑이가 되셔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댓글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답글을 남겨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주 의원은 김 대표와 한 원내대표의 발언 이후 페이스북에 각각의 발언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주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서는 “김 대표는 극단적으로 현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서 “정치 생명은 나보다 훨씬 짧을 것 같다”고 적었다. 한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최고의 사이버렉카이자 막말의 달인 이재명을 수령으로 모시는 민주당답다”며 “새벽까지 일반 국민을 자신의 SNS에 박제하고, 차단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SNS 중독부터 치료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

김서호 기자
세줄 요약
  • 주진우 댓글 논란에 김민석 강경 비판
  • 민주당, 의원 활동 자격정지법 도입 거론
  • 주진우, 김민석·한병도 향해 맞대응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