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지원부터 예식 물품 무료 대여까지’… 작은 결혼식 돕는 지자체들
김상화 기자
수정 2026-10-12 10:31
입력 2026-10-12 10:31
세줄 요약
- 경북·울산·달서구, 작은 결혼식 지원 확대
- 경북, 100명 이하 예식에 최대 300만원 지원
- 울산·달서구, 공공예식장과 물품 무료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의 혼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전한 결혼 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경북도는 올해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결혼식 당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다. 부부 중 1명 이상이 주민등록상 경북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해야 한다.
민간 예식장이 아닌 장소에서 양가 하객을 합쳐 100명 이하 규모로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가족 중심의 작은 결혼식을 계획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공공예식장 운영 및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인 ‘유(U):온(ON) 결혼(웨딩)’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소규모·간소화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에게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결혼식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예복과 헤어·화장, 식장 꾸밈 등 결혼식 운영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 취지에 따라 하객 수 100명 미만의 가족·친지 중심으로 열리는 소규모 예식만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 부부는 20쌍이다.
대구 달서구는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 내 공공개방 결혼식장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 예식에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 이곡장미공원 등 달서구 관내 공공개방 예식 공간을 예약한 예비부부다.
대여 품목은 하객용 의자(최대 100석)를 비롯해 웨딩아치와 조화 세트, 음향장비, 사회자 단상 등 예식 진행에 필요한 물품으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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