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조난자 구조 혁명’… 수색 범위 99%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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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10-12 01:41
입력 2026-10-11 21:52

GPS 끊겨도 전파로 위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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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스템 연구진들이 지능형 수색 지원 시스템(iSAR)을 이용해 진행한 구조 실증 작업 결과를 검토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솔빛시스템 연구진들이 지능형 수색 지원 시스템(iSAR)을 이용해 진행한 구조 실증 작업 결과를 검토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활용해 산악 조난자의 예상 수색 범위를 99%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다. 휴대전화가 꺼져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조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전파 분석 전문기업 솔빛시스템과 함께 전북 진안군 운장산 일대에서 진행한 모의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위성항법장치(GPS)로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으면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연결된 기지국 주변을 폭넓게 수색해야 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과 산악 지형에 따른 전파 도달 범위를 분석하고, 시간대별 휴대전화 접속 기록을 더해 조난자의 예상 위치를 추정했다. 그 결과 반경 15㎞를 기준으로 706.86㎢에 달하던 예상 수색 범위가 전파 분석만으로 45.94㎢까지 줄었다. 여기에 시간대별 접속 기록을 반영하자 4.13㎢로 좁혀져 기존보다 약 99.4% 감소했다.



이번 시험에는 군에서 활용하던 전파 분석 기술을 민간 구조 분야에 적용한 솔빛시스템의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이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 시험을 통해 기술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긴급구조기관의 수색 지원 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민나리 기자
2026-10-12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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