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겜 金 병역혜택’ 진짜 사라지나…국방부 “보충역 감축·폐지 궁극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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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06 13:39
입력 2026-10-06 13:39

국방부 “선수들 언행 유감…병역 의무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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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사진은 아시안게임 4연패 이룬 남자 축구 대표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사진은 아시안게임 4연패 이룬 남자 축구 대표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와 남자 축구 금메달을 계기로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의 적절성에 대한 논쟁이 증폭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예술·체육 요원 제도의 축소 및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 예술·체육 요원을 포함하는 보충역 감축·폐지를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기본적인 국방부 방향은 병역의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 병역자원 감소 상황,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특례 관련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역 의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존중하고 숭고하게 생각해야 될 신성한 의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과 예비군들의 헌신을 국민 모두에게 존중받고 병역 의무의 가치를 보다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회문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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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승수 선수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승수 선수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됐다.


앞서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사회인 대표팀으로 구성된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 특례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어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이 인터뷰와 세리머니를 통해 병역 특례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여 뭇매를 맞았다.

대표팀 주장 이기혁(26·강원FC)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9일 뒤 입대였는데, 군대 안 간다”고 말했고, 결승전 결승골을 합작한 양민혁(20·베스테를로)은 “군면제 하나만 보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대회 전체를 통틀어 16분 출전에 그친 박승수(19·뉴캐슬)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채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엄연한 병역 특혜를 당연한 것처럼 여긴 이들의 언행은 군복무 의무를 짊어진 남성들과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 등 국민들의 반발을 낳았고, 운동선수들에 대한 병역 특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실었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논란 재점화
  • 국방부, 예술·체육 보충역 감축·폐지 시사
  • 선수들 부적절 언행에 폐지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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