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다저스, 5안타 친 팀 이겼다
수정 2008-06-30 00:00
입력 2008-06-30 00:00
행운의 주인공은 전날 박찬호가 23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둔 LA다저스. 다저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서 상대 투수 제레드 위버(6이닝 비자책 1실점)와 호세 아레돈도의 계투에 꽁꽁 묶여 단 한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말 매트 켐프가 위버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악송구에 편승, 무사 3루 기회에서 블레이크 드윗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삼진을 7개나 잡아낸 채드 빌링슬리(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조너선 브록스턴과 사이토 다카시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상대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묶고 1-0 신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마운드가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진 경우는 네 차례.1964년 4월23일 켄 존슨(휴스턴)이 신시내티에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0-1로 진 것이 처음이었다.1967년 4월30일에는 스티브 바버와 스튜 밀러(볼티모어)가 디트로이트에 9이닝 무안타를 기록하고도 2실점으로 무너졌다.
1990년 7월1일 앤디 호킨스(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8이닝 무안타 4실점(비자책)으로 막았지만 0-4로 졌고 1992년 매트 영(보스턴)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역시 무안타 패배를 당했다.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2008-06-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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