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 재보선 ‘朴風몰이’
수정 2004-05-08 00:00
입력 2004-05-08 00:00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
특히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만큼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일에도 남다른 비중을 둬 총선 때 노인 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겨냥한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부산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아성’으로 간주돼 왔으나 지난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으로 한때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50%를 웃도는 등 ‘황색 바람’에 휩싸이기도 했다.이 지역 당선자들은 “만약 박풍이 없었다면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도 건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최대 무기는 ‘박풍’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부산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인 고(故) 안상영 시장의 자살로 공석이 된 만큼 한나라당으로서는 열린우리당에 빼앗겨서는 안 될 자리다.그 뿐만 아니라 총선에서 부산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한 열린우리당의 세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부산시장 선거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박 대표는 이날 부산 방문에 이어 다음 주에는 경남지역을 방문,‘박풍’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4-05-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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