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소방 재정 발언에 격분…관사 방화 협박한 60대 붙잡혀

이창언 기자
수정 2026-10-16 12:11
입력 2026-10-16 12:11
세줄 요약
- 추미애 발언에 격분한 60대의 방화 협박
- 119 신고로 드러난 관사 대상 협박 사건
- 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관련 발언에 불만을 품고 경기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119에 신고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26분쯤 119에 전화해 “경기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정감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던 중 추 지사의 소방 재정 관련 발언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당일 오전 11시 25분쯤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과 관련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했다.
발언이 논란을 빚자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을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방재정 부담 문제를 강조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도는 ‘소방직이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대부분을 여전히 지방에서 부담하고 있고, 오히려 국가에서의 지원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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