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에게 치킨 쏜 유해란, ‘은퇴’ 이정민 친구들은 커피차 응원…H1 클럽은 벌써 축제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0-15 14:58
입력 2026-10-15 14:30
세줄 요약
- 개막 앞둔 H1클럽, 팬 응원과 커피차 등장
- 이정민 은퇴 예고, 친구들 새 출발 응원
- 유해란 치킨 선물, 국내외 강자 총출동
“신실홀릭! 우승 향해 굿샷!” “남달라, 박성현 화이팅!!!” “안지현으로 물들이다”
가을 들판이 어느덧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15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시즌의 ‘가을 축제’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H1클럽(파72) 일대는 선수들의 퍼팅 대결에 앞서 팬들의 응원 열기로 이미 달아오르고 있었다.
H1클럽으로 향하는 진입로 곳곳에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의 팬클럽이 내건 응원 현수막이 선수단과 갤러리 맞이 준비를 마쳤고, 공식 기자회견과 연습 라운딩이 열리는 이날 클럽하우스 앞에는 ‘커피차’가 등장해 클럽 주변에 커피 향을 더했다.
인기 아이돌 가수나 영화배우 응원의 상징이 된 커피차는 이번 대회에서 현역 은퇴를 밝히는 베테랑 이정민(34·진아건설)의 친구들이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보냈다. 2010년 프로 데뷔와 동시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총 400경기 출전에 드림투어 1승과 정규투어 11승을 포함한 개인 통산 12승, 준우승 9회, 홀인원 4회에 누적 상금 46억 1929만 168원을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세계 랭킹 3위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은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며 동료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통 크게 치킨을 돌렸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후원을 받는 유해란은 지난 4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에서 끝난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국내 필드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다.
이번 시즌 투어를 ‘솔림대전’으로 펼치고 있는 상금 랭킹 1위 김민솔과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을 필두로 상금과 대상 모두 3위와 4위를 달리는 김민선과 유현조까지 KLPGA ‘빅4’와 유해란·윤이나·고진영 등 해외파까지 가세한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16일부터 사흘간 그린 위의 전쟁에 돌입한다.
글·사진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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