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9호선’ 출근길 8차례 증차…도심 가는 ‘급행버스’ 4개 노선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14 17:53
입력 2026-10-14 15:51
시, 다음달 16일부터 ‘대중교통 급행 운영’ 추진
도봉·강동·상암·강서 등에서 도심가는 급행 버스
9호선은 오전 7시까지 ‘급행 2대·일반 1대’ 운영
뉴스1
서울시가 출근길 지하철·버스 급행 운행을 확대한다. 다음 달 16일부터 출근 시간대 ‘지옥철’로 악명 높은 9호선 운행을 늘리고, 도심으로 직행하는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4개 노선을 시범 도입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전동차 납품이 지연된) 9호선에 신규 열차 투입 전 혼잡도를 낮출 방안을 고민했다”며 “광역 버스가 있는 경기권과 달리 서울 외곽에서 도심 진입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9호선은 개통 이후 처음으로 시간대별 급행·일반열차 운행 비율을 조정한다. 오전 5시 40분부터 오전 7시까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 가는 ‘상선’의 경우 기존에는 급행열차(급행)와 일반열차(일반)가 번갈아 운행했지만, 앞으로는 급행 2대를 연속 운행한 뒤 일반 1대를 보내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신규 전동차 24칸을 도입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개화역(강서구) 차량기지에 있는 전동차가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이른 시간에 더 많이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출근 시간 증차가 가능해져서다.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상·하선 총 8대를 더 운행할 수 있다. 출근 시간 집중 투입도 기존 6시 30분이 아닌 오전 5시 40분부터 가능하다.
특히 오전 7시~오전 8시 30분 동작역에서 급행 하선 배차 간격은 최대 13분이었지만, 최대 8분까지 줄어든다. 오전 7~9시 하선 급행의 혼잡도는 192.5%에서 20.4%포인트 낮은 172.1%로 떨어진다.
연합뉴스
시는 또한 외곽 주거지역에서 출발한 뒤 중간 정류소를 건너뛰고 종로나 시청, 영등포 등 도심으로 향하는 급행버스도 도입한다. 150번, 370번, 470번, 605번을 활용해 새벽 1회, 출근 시간대 2회 등 하루 총 3회씩 운영한다. 과거 360번, 146번의 급행이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했다면, 이번 급행은 중앙버스차로의 추월차도를 활용해 10%가량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주연 기자
세줄 요약
- 9호선 출근길 운행 8차례 증차 발표
-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4개 노선 시범
- 동작역 급행 배차 간격 13분→8분 단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9호선 급행·일반열차 운행 비율 조정 효과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