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때문에 ‘매장 셔터’ 내렸다…국내서 웃돈 붙은 ‘이것’, 해외선 전쟁 [월드픽]

김성은 기자
수정 2026-10-12 21:45
입력 2026-10-12 13:14
세줄 요약
- 싱가포르 맥도날드, 지드래곤 협업 굿즈 판매
- 빈티지 모자 인기 폭발, 긴 대기 줄 형성
- 인파 몰려 일부 매장 셔터 내리고 통제
싱가포르 맥도날드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선보인 한정판 굿즈가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장마다 수량이 정해진 이 모자를 구하려는 팬들이 몰리면서 일부 매장은 셔터까지 내리고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아시아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 맥도날드는 8일 오전 11시부터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한정판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토트백과 핀 세트, 모자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판매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제품은 단연 ‘빈티지 모자’였다. 이 모자는 1980년대 미국 맥도날드 유니폼 모자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지난해 공개된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현지에서 이 모자는 맥도날드 멤버십 회원이 10싱가포르달러(약 1만 400원) 이상 사면, 9.90싱가포르달러(약 1만 300원)에 추가 구매할 수 있다. 판매도 지정된 10개 매장에서만 매장당 900개씩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매장 앞에는 아침부터 60명이 넘는 대기 줄이 늘어섰으며, 첫 대기자는 오전 9시부터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캔버라 플라자 지점의 경우 몰려든 인파로 인해 매장 셔터를 내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당시 매장 안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가득 차 있어, 인파 관리와 안전 유지를 위해 잠시 입장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 모자는 지난달 28일부터 한정 판매됐다. 매장 판매가는 1만 2000원이지만, 중고 거래 시장에서 6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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