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 매직’ FC서울 우승 축포 쏜다… 야고·클리말라는 득점왕 혈투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0-09 01:18
입력 2026-10-08 23:05
K리그1 오늘부터 막판 레이스
서울, 승점 10점만 추가땐 우승컵야고·클리말라 13골로 공동 선두
무고사·마테우스 12골로 맹추격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4연전에 따른 3주간의 ‘가을 방학’을 마치고 9일부터 2026시즌 정규라운드 막판 레이스에 돌입한다.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FC서울(승점 62)의 김기동(왼쪽) 감독은 더 추워지기 전에 우승 축포를 쏜다는 각오다.
서울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3위·승점 46)와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7위·승점 40)에게 패배(1-2)한 이후 3주 만의 그라운드 복귀다. 서울은 앞으로 승점 10점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품게 된다.
지난 시즌을 9위로 마친 울산 HD(승점 47)는 사령탑을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감독으로 바꾼 뒤 30라운드 종료 기준 2위까지 뛰어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서울과 승점 차이가 15점까지 벌어져 정상 탈환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3위 제주부터 9위 FC안양(승점 38)까지 촘촘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어 추격에서 더 달아나는 게 급선무다. 그나마 11일 31라운드 상대가 리그 최하위로 처진 광주FC(승점 15)라는 점은 울산에 고무적이다.
시즌이 종반부로 향하면서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야고(가운데·울산)와 클리말라(오른쪽·서울)가 각각 13골로 가장 앞서 있지만, 순위로는 클리말라보다 4경기 적게 뛴 야고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마테우스(안양)가 12골, 이동경(울산)이 11골로 막판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이동경은 이번 시즌 10개의 도움을 기록해 도움과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성국 기자
2026-10-09 B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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