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김민재·황희찬과 동반 대표팀 은퇴설에 “아니다”…축구협회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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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0-07 10:01
입력 2026-10-07 10:01
세줄 요약
  • 황인범, 대표팀 동반 은퇴설 직접 부인
  • 축구협회도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일축
  • 경기 후 감정 고조로 눈물 흘렸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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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1996년생 동갑내기 3인방 황인범(왼쪽부터), 김민재, 황희찬.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1996년생 동갑내기 3인방 황인범(왼쪽부터), 김민재, 황희찬.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포르투)이 갑작스러운 대표팀 은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인범은 6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마친 직후 동반 은퇴설이 제기된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희찬(샬케)을 대표해 공동취재구역에 섰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한국인 A매치 최다인 59호 골을 넣으며 한국이 2-0으로 이긴 이날 황인범과 김민재, 황희찬은 텅 빈 그라운드로 다시 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고, 곧이어 셋이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황인범은 “지난 월드컵 때부터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고, 그런 부분에 대한 속상함이 컸다”며 “그래서 이번 소집에 들어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소집을 앞두고도 비행기를 타고 오다 종아리가 붓는 증상을 느껴서 두 경기를 뛰지 못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황희찬과 오랜만에 꽤 긴 시간을 원 없이 뛰었던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진짜 우리 최선을 다해서 후배들에게 뭔가를 보여주자’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 선수들이 원 없이 자기가 잘하는 축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경기가 끝나고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 대표팀이 오면 항상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들이 오늘 더 강해지면서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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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황인범
돌파하는 황인범 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인범이 돌파하고 있다. 2026.10.6/뉴스1


황인범은 대표팀 은퇴설과 관련해서는 “11월 A매치 소집은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며 “은퇴 준비는 늘 하고 있다. 선수 생활을 잘 내려놓는 것도 현명한 사람이다. 미리미리 준비해 놔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라커룸을 떠나면서도 취재진이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하자 웃으면서 “아니요,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은퇴설과 관련해 대표팀에도 확인해 본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고 일축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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