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스페이스XAI 수출 가스터빈 출하…북미시장 공략 속도

김지예 기자
수정 2026-10-06 14:40
입력 2026-10-06 14:40
380MW 터빈…에너지 인프라 구축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수출하는 S2 380MW 가스터빈(DGT6-300H) 제작을 완료하고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가스터빈 조립 공장에서 진행된 출하식에는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을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가스터빈은 스페이스XAI의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규격 요구를 충족해 출하하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빅테크와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적인 AI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며 가스터빈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번 출하를 발판 삼아 향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가스터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상반기 가스터빈을 7조원 이상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 13조 3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신규 수주가 90% 가까이 증가한 영향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가스터빈 주문이 늘면서 2029년까지 인도할 물량도 마감됐다.
김지예 기자
세줄 요약
- 스페이스XAI 수출용 380MW 가스터빈 출하 완료
- 미국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투입 예정
- 북미 빅테크 공급망 진입으로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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