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질GDP 성장률 2.7%”…“반도체 쏠림 심화로 일부 집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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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수정 2026-09-30 11:20
입력 2026-09-30 11:20

국회예정처, ‘2026~2030 경제전망’
향후 5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 2.3%
AI 관련 투자 증가, 생산성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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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21.  뉴시스
지난 2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21. 뉴시스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와 생산성 개선으로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2%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30일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6∼203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잠재성장률 예상치는 2.2%다.

예정처는 AI 관련 투자 증가와 생산성 개선으로 자본과 기타 요소의 잠재성장률 기여도는 증가하는 반면 인구 감소 등으로 노동 기여도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2030년까지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평균 2.7%로 예상됐다. 올해 성장률은 3.5%로 전망됐다. 예정처는 내년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가 가세할 것으로 봤다. 성장 경로는 하반기로 가면서 낮아질 전망이다.

예정처는 “우리 경제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의한 소득 여건 개선이 시차를 두고 여타 부문으로 퍼져나가며 내수와 민간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으로 쏠림이 심화하며 경제 성장의 과실이 확산하지 못하고 일부 산업과 계층에 집중될 우려도 상존한다”며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가 기대대로 국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아직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 수혜 업종 및 부문과 그렇지 아니한 업종 및 부문 간의 소득과 성장 격차 확대가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문제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을 잘 관리하기 위한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헌주 기자
세줄 요약
  • AI 투자 확대와 생산성 개선에 따른 잠재성장률 유지 전망
  • 2026~203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 2.3%, GDP 2.7% 예상
  • 반도체 쏠림 심화로 성장 과실 집중 우려와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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