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배당성향 11~51%로 편차 커
사회공헌 500억뿐...은행은 2.2조
코스피, 국채금리 부담 속 6800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증시 상승으로 증권사는 계속 이익을 누리는데 정작 존립 기반인 투자자의 상당수는 손실만 본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일갈했다. 이어 실적에 걸맞은 주주 환원과 투자자 보호를 주문했다.이 원장은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3개 증권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올해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업계에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문했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증권사 역시 자사주 소각에 나섰지만 시장의 눈높이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일반 기업에게 배당 등 주주환원 관련 기준점을 제시해 기업가치 제고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순이익 중 현금 배당으로 주주에게 지급한 비율인 현금배당성향은 미래에셋증권의 11.1%부터 대신증권의 51.0%까지 회사별로 편차가 크다.
도준석 전문기자
또 이 원장은 “증권업계의 사회공헌 실적은 은행 등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사회공헌 활동 사업비는 대략 5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은행의 2조 2000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 원장은 “커진 규모와 역할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용융자 관리도 당부했다. 업계의 종목별 신용 융자 제한 등 자율 결의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돈인 신용융자 규모는 2024년 15조 8000억원에서 매년 늘어나 올해 8월 말 기준 33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가와 국채금리 부담 속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3 포인트(0.27%) 내린 6870.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6900선을 넘보며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모두 내줬다. 코스닥은 3.22 포인트(0.38%) 오른 849.8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서유미·이승연 기자
세줄 요약
- 증권사 이익과 투자자 손실 구조 지적
- 주주환원·사회공헌 확대와 책임 주문
- 급증한 신용융자 관리 및 자율결의 당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이찬진 원장이 지적한 증권사와 투자자의 관계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