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노른자땅 ‘주택 공급 속도’… 서리풀1지구 내년 보상·2028년 착공

조중헌 기자
수정 2026-09-28 00:27
입력 2026-09-28 00:27
인허가·보상·공사 ‘패스트트랙’ 적용
물량도 당초 1만 8000가구서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3월 서리풀 1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과 동시에 보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먼저 10월 말에 보상계획 공고를 낼 수 있도록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를 진행한다. 상생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섰다. 주택 공급 속도전을 위한 최대 관건이 주민 보상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LH는 인허가·보상·공사 등 전 과정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한 단계가 끝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직렬 방식’을 일부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렬 방식’으로 전환한 제도로 인허가 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 또 지구 내 일부는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주택 조기 공급을 추진한다. 보상 협의가 빠른 지역을 별도로 떼어 내 먼저 공사에 착수하는 방식이다.
공급 규모는 당초 1만 8000가구에서 500가구+α 규모로 더 늘릴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이 포함된 보편형 임대주택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보상, 승인, 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면서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서리풀 1지구를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조중헌 기자
세줄 요약
- 서리풀1지구 2만 가구+α 공급 추진
- 패스트트랙 도입, 2028년 착공 목표
- 내년 보상 착수, 일부 우선사업구역 지정
2026-09-28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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