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만리장성’ 넘어야 금메달 보인다…인도네시아 격파하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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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9-24 11:59
입력 2026-09-24 11:59
세줄 요약
  • 인도네시아 101-59 완파, 아시안게임 4강 선착
  • 12명 전원 득점, 고른 활약으로 대승 완성
  • 준결승 상대 중국 유력, 금메달 도전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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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에서 101-59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 연합뉴스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에서 101-59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 연합뉴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선착했다. 4강 상대는 몽골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장신 숲’ 중국이 유력하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꺾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가 처음 열린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빠짐없이 4강에 진입했고, 2006년 도하 대회(4위)를 제외하면 모두 메달(2018년 단일팀 은메달 포함)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1978, 1990, 1994, 2014년에 이은 통산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몽골, 대만을 연파하고 3연승으로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까지 크게 이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도 1쿼터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었다. 3점슛 6개를 꽂아 넣으며 28-18로 앞선 한국은 전반을 52-30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흐름을 되찾았고, 강이슬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쿼터를 71-43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이변은 없었고, 넉넉한 점수 차이에 양 팀 선수들은 종료 버저가 울리기도 전에 공을 코트에 내려놓고 악수를 나눴다.

한국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모두 득점했다. 최이샘이 16점 5리바운드, 진안이 12점 6어시스트, 이소희 12점 5리바운드, 정현 12점, 허예은 11점 8어시스트, 강이슬이 11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때 컨디션 난조로 나서지 못했던 포워드 이해란은 이날은 출전해 13분가량을 뛰며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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