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레보 ‘이니블랑’, 태국 품목 허가 획득…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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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9-22 15:54
입력 2026-09-22 15:54
세줄 요약
  • 태국 품목 허가 획득, 동남아 진출 가속
  • CESABP 액상화 기술 적용한 PCL 필러
  • 말레이시아 이어 태국, 유통망 확대 추진
- 독자 특허 ‘CESABP’ 액상화 기술 적용한 PCL 필러
- 말레이시아 이어 태국 진입…현지 파트너와 유통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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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덱스레보 제공
사진=덱스레보 제공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덱스레보(DEXLEVO)가 PCL 필러 ‘이니블랑(INIBLANC)’의 태국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덱스레보는 지난 9월 18일 태국 현지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니블랑은 덱스레보가 자체 개발한 폴리카프로락톤(PCL) 기반 필러다. 특허 기술 CESABP(Collagenesis-Enabled Solubilized Active and Biodegradable Polymer)로 PCL을 액상화하고 여기에 CMC 하이드로겔 매트릭스를 결합한 구조다. PCL은 수술용 봉합사 등에 오랜 기간 쓰여 온 생체재료로, 체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제품의 차별점은 액상화 기술에 있다. PCL을 폴리머 형태로 사용하는 기존 제품군과 달리 액상으로 구현해 주입과 몰딩이 부드럽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덱스레보는 콜라겐 부스터 ‘고우리(GOURI)’와 이니블랑으로 PCL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고우리가 피부 결과 탄력 등 스킨 퀄리티 영역에 초점을 둔다면, 이니블랑은 특정 부위의 볼륨을 겨냥한 제품이다.

태국은 의료·미용 수요가 활발하고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의 진출이 이어지는 아시아 주요 시장이다. 덱스레보는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렛잇뷰티 타일랜드(Letitbeauty Thailand)와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브랜드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덱스레보 관계자는 “이번 태국 허가는 이니블랑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의료진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가별 인허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허가는 덱스레보의 해외 시장 확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우리는 유럽 CE 인증에 이어 호주와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품목 허가를 확보했고 국내에서도 식약처 허가를 받아 유통 중이다. 후속 제품인 이니블랑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거점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두 제품을 축으로 PCL 포트폴리오 기반의 성장 구조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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