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대女, 반려견 ‘성적 학대’로 철창 신세…CCTV 본 경찰도 경악 [월드픽]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9-21 10:57
입력 2026-09-21 10:57
세줄 요약
- SNS 제보로 시작된 반려견 학대 수사
- 실내 CCTV 영상 확보 뒤 피의자 체포
- 피의자 혐의 부인, 설명은 제시 못함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여성이 반려견을 상대로 성적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집 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이 핵심 증거로 제출됐지만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플로리다주 샬럿카운티 보안관실은 16일(현지시간) 펀타고다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을 동물 대상 성적 접촉 및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의자에게 적용된 혐의는 플로리다주 법상 2급 중범죄에 해당한다. 그는 현재 3만 5000달러(약 485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샬럿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수사는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제보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내용을 접한 담당 형사들은 제보자를 직접 만나 선서 진술서와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다. 이 증거는 피의자의 집 안에 설치된 실내 CCTV 영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피의자를 소환해 해당 영상에 대해 추궁했다. 피의자는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며 함께 등장하는 개 역시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상에는 피의자가 신체 일부를 노출한 상태로 반려견과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피의자는 성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다만 카메라에 촬영된 장면의 경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후 피의자가 변호인 동석을 요청함에 따라 조사는 종료됐다.
빌 프러멜 샬럿카운티 보안관은 “수사 경력을 통틀어 말문이 막혔던 적이 손에 꼽을 만한데, 이번이 그런 경우”라며 “어떤 동물도 이런 부적절한 행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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