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배민 인수 않기로 최종 결정…우버 단독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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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9-17 16:41
입력 2026-09-17 16:26

네이버, 배민 인수 검토했으나 무산
우버와 컨소시엄…인수가 최대 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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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전통시장 새 파트너로 달린다
배달앱, 전통시장 새 파트너로 달린다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 이미지. 우아한형제들 제공


네이버가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달의민족(배민)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DH) 지분 인수로 국내 배달앱 시장 단독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네이버는 17일 공시를 통해 “배달의민족 지분 인수에 대해 검토했으나 경영 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 5월 네이버와 우버가 배민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다. 당시 네이버가 우버와 컨소시엄을 꾸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측에 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인수가는 최대 8조원 규모로 거론됐으며 네이버와 우버가 지분을 2대 8로 나눠 갖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당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후 우버가 지난 7월 DH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하면서 네이버와의 공동 인수는 없던 일이 됐다. 당시 우버는 기존 주주 지분을 주당 41.5유로에 사들이기로 하고 DH 전체 기업가치를 148억달러(약 21조 9000억원)로 평가했다. 양측의 거래는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기존 차량 호출을 넘어 배달 앱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1위인 배민이 우버 산하로 들어가면서 우버는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 배달 산업을 시작하게 된다.

곽소영 기자
세줄 요약
  • 네이버, 배민 공동 인수 검토 끝에 불참 결정
  •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단독 인수 계약 체결
  • 국내 배달앱 1위 배민, 우버 산하 편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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