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접수 먹통’ 388건 구제 대상 확정… 성균관대 등 17곳 마감 후 경쟁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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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수정 2026-09-17 00:08
입력 2026-09-17 00:08

188건 추가 검토… 구제 규모 늘 수도
교육부·대교협 23일까지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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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7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관련 교육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 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7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관련 교육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
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해 388건이 구제 대상으로 확정됐다. 수시접수 마감 시간 후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성균관대와 세종대 등 17곳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16일 대학 수시모집 과정에서 서버 장애 발생으로 원서접수를 하지 못한 학생 중 388명을 구제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제 신청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1400건에 대한 검토 결과로, 나머지 188건에 대해선 막바지까지 추가 검토가 이뤄져 구제 대상이 소폭 늘어났을 수도 있다.

구제 대상자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는데, 오후 6시 기준 원서 접수를 완료한 학생은 250명이었다.

전체 구제 신청 수 대비 실제 구제 대상 비율이 낮은 데 대해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3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을 엄격하게 심사해 구제 비율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이라며 “구제 대상 중 신청을 포기한 학생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오후 5시 50분 서버 장애 당시 오류 로그 존재 ▲구제 신청 대학의 원서 접수 이력(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존재 ▲복수 원서 접수의 경우 마지막 작성(수정) 건 등의 경우에만 구제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17개 대학이 당초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경쟁률을 공개해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 등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23일까지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가현 기자
세줄 요약
  • 수시 접수 먹통 사태 388건 구제 확정
  • 오류 로그·접수 이력 등 3조건 엄격 심사
  • 성균관대 등 17곳 마감 뒤 경쟁률 공개 논란
2026-09-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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