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서 재현하는 1901년 대한제국 외교 현장...대한제국 기자 되어볼까
김임훈 기자
수정 2026-09-16 13:20
입력 2026-09-16 13:20
세줄 요약
- 한불수교 140주년 맞아 덕수궁 체험 행사 개최
- 1901년 대한제국 외교 의례와 현장 재현
- 참가자, 대한제국 기자단 돼 취재·기사 작성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1901년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을 재현하는 몰입형 행사가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새달 2~4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에서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맞이하던 의례와 당시 외교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외국공사가 광명문을 통해 입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광명문은 고종의 거처인 함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함녕전에서 접견례가 열리고 정관헌에서 외교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즉조당·준명당 앞마당의 군악대 연주와 전통 공연 연회가 펼쳐진다. 대한제국 관리 현상건·이한응, 주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영국 대리공사 존 헤링턴 거빈스 등이 등장해 프랑스·영국과의 관계와 해외 공사 파견 등을 다룬다.
2010년 시작된 행사는 지난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참가자는 ‘대한제국 기자단’이 돼 기자 수첩과 전용 웹앱으로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각 회차는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김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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