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한동훈 “민주당과 전쟁 중이지만 부산 발전에 여야 따로 없다”
신정훈 기자
수정 2026-09-14 13:55
입력 2026-09-14 13:55
부산시와 첫 공식 만남 ‘예산정책협의회’ 가져
전재수 부산시장과의 만남은 불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4일 “서로의 차이를 넘어 부산과 북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예산과 성과로 함께 결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가진 부산시와의 첫 공식만남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부산시정 당면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전재수 부산시장과의 만남은 사전 협의까지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한 의원은 인사말 등을 통해 “부산과 북구 발전에는 여야도 정파도 따로 있을 수 없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부산의 국비 확보를 위해 애쓰겠다”라며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같은 부산 미래가 걸린 사업도 지역구를 떠나 반드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부산은 생활 인프라에서 시민 체감 차이가 분명히 있다. 북구는 언제나 후순위였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라며 “국비 확보와 별개로 부산시 자체 예산 배분에서 서부산과 북구를 우선순위에 놓아주실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또 “여러 점에서 생각이 다르고, 지금 민주당과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는 결의에 있어서는 생각이 같을 것”이라며 “부산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 함께 결과를 만들어내자”라고 제안했다.
전 시장 대신해서 한 의원을 맞은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늘 한동훈 의원과 함께 나눈 논의가 부산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부산시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등 9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 신정훈 기자
세줄 요약
- 부산시청서 첫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여야 넘어 부산·북구 발전 협력 강조
- 국비 확보와 공공기관 이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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