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인천공항 검역 현장에 목재 수종식별 기술 전한다
수정 2026-09-14 10:13
입력 2026-09-14 10:13
세줄 요약
- 인천공항 검역관 대상 목재 수종 식별 교육 실시
- 루페 관찰과 시료 실습으로 침엽수·활엽수 판별
- 근적외선 기술로 통관 초기 선별 가능성 소개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1일 인천공항 행정지원센터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식물검역관을 대상으로 ‘수입 목재류 수종 식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해외직구와 특송화물을 통한 목재 제품 수입이 늘면서 검역 현장에서 목재 수종을 정확히 식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등 수입 금지 병해충은 기생 가능한 수종이 정해져 있어 침엽수와 활엽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검역의 주요 절차다.
이번 교육에서는 확대경(루페)을 활용해 목재 횡단면을 관찰하고 침엽수와 활엽수를 구분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합판, 섬유판 등 가공 목재의 수종 식별 방법과 실제 시료를 활용한 판별 실습도 진행했다.
임업진흥원은 근적외선(NIR)을 이용한 수종 식별 기술도 소개했다. 목재를 별도로 절단하거나 표본을 만들지 않고 표면에 측정 장비를 대는 방식으로 소나무, 라디에타소나무, 테다소나무 등을 구분할 수 있어 통관 단계의 1차 선별에 활용할 수 있다. 정밀 판정은 현미경 관찰 등 기존 방법을 통해 추가 확인한다.
임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장 검역에 필요한 기술과 새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며 “검역본부와 전문성을 공유해 산림자원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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