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재일교포가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여자농구 새 얼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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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8-20 07:00
입력 2026-08-20 07:00

2026~27 WKBL 신인 드래프트 진행
1순위 가네다 등 교포 선수 모두 선발
2순위로 고교 최대어 임연서 BNK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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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다 마나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9 청주 연합뉴스
가네다 마나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9 청주 연합뉴스


올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일 교포 선수인 가네다 마나(28)가 지명됐다. 올해는 총 39명이 참가해 15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천 신한은행은 가네다를 뽑았다.

1998년생인 가네다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보다 10살가량 많다. 일본에서 이미 프로 무대 경험을 갖춰 완전한 신인은 아니다. 일본 W리그 샹송 화장품과 도요타 안텔롭스를 거치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W리그 통산 120경기에서 평균 4.8점·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버지가 한국 국적, 어머니가 일본 국적인 재일교포다. 가네다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고, 평소 한국농구도 좋아했다”면서 “일본에서 해왔던 농구를 한국에서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WKBL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윤아(41) 신한은행 감독은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없다고 판단했다”며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인데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무조건 뽑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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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왼쪽) 부산 BNK 감독이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뽑은 임연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6.8.19 청주 연합뉴스
박정은(왼쪽) 부산 BNK 감독이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뽑은 임연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6.8.19 청주 연합뉴스


전체 2순위로는 부산 BNK가 ‘고교 최대어’로 꼽히던 수피아여고 가드 임연서(18)를 뽑았다. 3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 소속으로 뛰던 재일교포 3세 포워드 김리혜(24)를 뽑았고, 4순위 부천 하나은행은 교포 선수인 오쿠라 유리(21)를 데려갔다.

5순위 청주 KB는 실업팀 사천시청 소속으로 외국 국적 동포 선수 자격을 얻어 참가한 원이아나(24)를, 6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숙명여고 포워드 이소희(18)를 지명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첫 순서로 가네미츠 아야네(24)를 호명하며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해외 국적 선수 모두 프로 지명을 받게 됐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2007~08시즌 단일리그가 도입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9명이 참가했다. 15명이 지명돼 선발률은 약 38.5%를 기록했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재일교포 가네다 마나, 전체 1순위 지명
  • 신한은행, 일본 프로 경험 즉시 전력감 선택
  • 39명 참가, 15명 지명으로 선발률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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