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日방위상 야스쿠니 참배…총리는 ‘공물’ 봉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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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명희진 기자
수정 2026-08-15 08:38
입력 2026-08-15 08:27
세줄 요약
  • 고이즈미 방위상, 패전일 야스쿠니신사 참배
  • 다카이치 총리, 자민당 총재 자격 공물 봉납
  • 야스쿠니, 전쟁 사망자와 A급 전범 합사 시설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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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싱가포르 AP 뉴시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싱가포르 AP 뉴시스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건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당시 방위상(현 관방장관) 이후 처음이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탔다. 그는 농림수산상과 환경상을 지낼 때를 포함해 매년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왔다.

지난해 10월 방위상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라고 한 바 있다.

방위상 가운데서는 기하라 관방장관 외에도 2021년 기시 노부오 당시 방위상이 이틀 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방위청 장관 시절인 2002년에는 나카타니 겐 당시 장관이 참배한 바 있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그는 총리에 취임하더라도 야스쿠니를 참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로는 참배를 피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전쟁 사망자 약 246만명을 합사해 추모하는 시설이다. 상당수가 태평양전쟁 전사자이며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A급 전범도 포함돼 있다.

도쿄 명희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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