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대리 구매해 주세요”…243억 가로 챈 ‘노쇼 사기’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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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기자
수정 2026-08-13 11:22
입력 2026-08-13 11:22
세줄 요약
  • 베트남 거점 노쇼 사기 일당 7명 구속
  • 공공기관·군부대 사칭해 대리구매 유도
  • 소상공인 630여 명, 피해액 24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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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되는 노쇼 사기 피의자. 인천 연수경찰서 제공
송환되는 노쇼 사기 피의자. 인천 연수경찰서 제공


외국에 거점을 두고 와인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등 소상공인을 상대로 ‘노쇼 사기’를 벌인 일당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40대 총책 A씨 등 20∼40대 조직원 7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수개월간 공공기관·군부대 관계자로 사칭해 와인, 질식소화포, 소방안전용품 등 각종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청하면서 자신들의 계좌로 송금을 유도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박닌성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관공서의 계약 신뢰도가 높다는 점과 대량 주문 거절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630여 명, 피해액은 24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환수할 예정이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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