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생은 구호 아닌 결과…숫자로 일하고 결과 보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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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수정 2026-08-13 10:43
입력 2026-08-13 10:43

“검찰개혁 다 했다…국민 눈물 닦아줘야”
골목상권·지방경제·부동산 공급 등 제시
“이제부터 진짜 여당, 총선필승 원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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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정책 발표하는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민생정책 발표하는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3.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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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3일 “민생은 구호가 아니라 결과”라며 “물가를 잡는 것도, 빚을 줄이는 것도, 집을 짓는 것도 결국 법과 예산과 숫자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숫자로 일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살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만들겠다”며 “경제 지표는 좋아지는데 온기가 서민과 중산층에게는 퍼지지 않았다. 이 간극을 메우는 것이 정치의 일이고, 집권 여당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 후보는 “이제 검찰 개혁은 다 했다. 이제 민생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며 “국민의 눈물을 닦는 정당, 민주당이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송 후보는 오는 9월 정기국회 민생법안으로 소상공인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 입법을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일회성인 전기요금 지원 20만원도 제도로 만들어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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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정책 발표하는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민생정책 발표하는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3.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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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선 “방향은 맞다”면서도 “다만 사각지대가 있다. 간병이나 전근처럼 불가피한 사정으로 집을 비운 1주택자는 종부세가 최대 네 배까지 뛴다. 실거주 보호라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 제가 국회에서 바로잡겠다”고 했다.

부동산 공급과 관련해선 지역주택조합 활성화법과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을 신속히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송 후보는 “서울의 가장 핵심 입지인 용산 미군 반환부지에 5만호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사실상 반값 아파트로 분양하겠다”고 제안했다.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선 생애 최초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출 한도가 완화되도록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했다.

서민·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저소득 노무 제공자의 산재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는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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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마친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 마친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8.13.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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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가입 기한도 계약 기간도 없앤 ‘평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만들고, 청년 소득공제를 더 하겠다고 했다.

개미 투자자를 위해선 대주주가 상속·증여세를 줄이려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누르는 일을 막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민생 입법의 속도를 바꾸겠다”며 “지역주택조합법, 청년 안심주택 보증보험법, 소상공인 채무조정법부터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 9월 정기국회를 민생입법 국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세줄 요약
  • 민생은 구호 아닌 결과, 숫자로 해결 선언
  • 소상공인 채무조정·전기요금 지원 제도화 공약
  • 용산 5만호 공급 등 주거·세제 대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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