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앓는 80대男, 외출 말린 아내·아들 흉기로 찔러… 현행범 체포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8-11 12:26
입력 2026-08-11 10:59
세줄 요약
- 김제 아파트서 80대 남성 흉기 범행
- 외출 말리던 아내·아들 찔러 체포
- 피해자 생명 지장 없고 조사 진행
전북 김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아들을 흉기로 찌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김제시 신풍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70대)씨와 아들 C(50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치매 아버지가 어머니를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시 집 밖으로 나가려다 아내와 아들이 말리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올해 초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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