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목표 달성 어렵다” 공습 한계에 탄약도 부족…미군 어쩌나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8-08 16:21
입력 2026-08-08 16:21
CNN “미군 수뇌부, 이란전 출구전략 모색중”
미군 수뇌부가 이란 전쟁에서 공습 중심의 군사 옵션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CNN 방송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에게 이란 전쟁에서 출구 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공습만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고, 현재 검토 중인 무력 충돌 격화 방안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케인 의장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과 접촉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전하고 출구 전략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데에 거부감을 보였으며, 대신 공습을 통해 이란을 압박해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왔다.
그러나 참모들은 이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테두리 안에서 실행 가능한 다른 옵션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CNN은 전했다.
미군의 탄약 재고 감소도 군사 옵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미군 수뇌부는 탄약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고갈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케인 의장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탄약 재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중동 당국자들 역시 최근 미국 측에 핵심 방공 시스템의 부족이 이란의 공격을 막아내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예림 기자
세줄 요약
- 공습 중심 이란전 전략 한계 인식
- 합참의장, 참모진에 출구 전략 전달
- 탄약 고갈·방공 부족으로 옵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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