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18번째 백두장사…‘황제’ 이만기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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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8-04 19:49
입력 2026-08-04 19:49
세줄 요약
  • 김민재, 백두장사 18번째 우승 달성
  • 이만기와 백두장사 18회 동률 기록
  • 정읍시청, 남자부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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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 대한씨름협회 제공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 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 괴물’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개인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황제’ 이만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재는 4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18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라타며 이만기가 기록한 백두 18회 장사 타이틀과 동률을 이뤘다. 이만기가 26세에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아직 24세인 김민재는 올해 백두장사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넘볼 수 있다.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용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태현의 백두장사 20회, 천하장사 3회 기록이다.

김민재는 천하장사 3회를 더해 개인 통산 장사 타이틀을 21개로 늘렸다.

김민재는 이날 16강에서 임진원(정읍시청)을 2-0으로 물리친 뒤 8강에서는 윤성희(동작구청)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마권수(문경시청)를 연속 밀어치기로 물리쳤다.

결정전 첫판에서는 잡채기로 먼저 웃었고, 둘째 판에서는 돌림배지기로 김진을 쓰러뜨렸다. 셋째 판에서는 다시 잡채기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박희연 감독이 이끄는 정읍시청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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