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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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8-03 17:25
입력 2026-08-03 17:17
세줄 요약
  • 김무호, 오창록 3-0 완승으로 한라장사 등극
  • 개인 통산 14번째 꽃가마, 시즌 무패 행진 지속
  • 2019년 이후 개인전 최다 23연승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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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김무호(울주군청)이 장사에 등극했다. 연합뉴스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김무호(울주군청)이 장사에 등극했다. 연합뉴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 온 김무호(울주군청)가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최다인 23연승을 달리며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는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5㎏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라장사 역대 최다인 15회를 기록한 오창록을 비롯해 민속씨름 장사 타이틀 보유자만 9명이 출전한 한라급에서 김무호는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꽃가마에 올라타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무호는 장사 결정전 첫판에서 오창록의 덧걸이에 왼쪽 다리가 걸렸지만 밀어치기로 반격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선 김무호가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넘어뜨렸고, 마지막 셋째 판에선 빗장걸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이날 김무호는 씨름 공식 기록 자료화가 완료된 2019년 이후 집계된 개인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19연승으로 대회를 시작한 그는 16강전에서 세 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이겼고, 김기수(수원특례시청·금강급), 노범수(울주군청·태백급)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기록인 20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 8강전에선 한라장사 9회의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었고 결승까지 23연승을 이어갔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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