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청주 월명공원 58년만에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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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7-31 11:11
입력 2026-07-31 11:11
세줄 요약
  • 월명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준공
  • 58년 만에 시민 개방, 도심 녹지 확보
  • 총 452억원 재정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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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촬영한 청주 월명공원. 청주시 제공.
드론으로 촬영한 청주 월명공원.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방치됐던 월명공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된 지 58년 만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월명공원은 총 10만 2487㎡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 2개 동, 주차장 2개소, 잔디광장, 야외학습장, 달맞이 놀이마당, 어린이숲체험원, 어린이교통광장, 등산로 등으로 꾸며졌다.

월명공원은 1967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토지보상비와 공원 조성비 등 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수십년간 야산 형태로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이었다.

시는 공원 부지 일부에 민간 아파트 개발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아파트 개발 시행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2019년 시행자와 협약을 맺고 2023년 착공해 지난달 18일 기부채납을 받아 준공했다.

시는 이를 통해 토지보상비 351억원, 도로공사비 38억원, 공원 공사비 63억원 등 총 452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아끼면서 도심 속 공원과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월명공원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는 도심 속 복합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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