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최대 1100만원”…중국서 떠오르는 이 직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4-06-04 09:46
입력 2024-06-04 09:46
이미지 확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중국 어린이들의 학업과 사회적 성공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동 성장 동반자’라는 직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동 성장 동반자는 아이들에게 전 과목을 가르치고 숙제를 돕는 것 외에도 과외 활동 조직과 장기 자랑, 그림 그리기 대회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돕는다.

이들은 보통 한 달에 1만 위안(약 189만원)에서 2만 위안(약 378만원)을 받는데 일부 고학력자들은 최대 6만 위안(1135만원)까지 받는다.

상하이 일류 대학에서 국제관계학과를 전공했다는 슈라라는 여성은 대학 졸업을 2년 앞두고 유치원생 아들을 둔 사업가 집에서 아동 성장 동반자 일을 했다고 한다. 아이의 어머니는 슈라가 아들을 영어로 지도하고 아이가 참석하는 과외 활동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슈라는 “아이들이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돕고 긍정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개발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가정부나 가정교사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지원자에게 필요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소 조건은 유치원에 대한 배경지식과 고등 교육 학위, 능숙한 영어 실력이며 제2외국어나 악기 연주 등 다른 기술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동 성장 동반자의 대부분은 여성이지만 일부 미혼모 가정의 경우 아이에게 남성의 역할을 알려주기 위해 남성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남성 동반자에게 임대 아파트를 얻어준다고 슈라는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