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는 소용돌이 치는 물살 이미지 형상화”
수정 2009-04-29 01:11
입력 2009-04-29 00:00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파크 설계 하디드, 오시장과 대담
하디드도 이에 “연속적이고 반복적인 것이 주류를 이뤘던 근대와는 달리 개인성, 특수성이 강조되는 현대에는 제품이나 건물의 디자인이 유동성과 개방성을 가져야 한다.”며 “DDP는 이런 특성을 반영해 모든 것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양에선 서양과는 달리 풍경과 자연에 집중하는 특성이 강해 이런 공간 개념에 특히 관심을 갖고 DDP에 주변 지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건물의 일부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하디드는 “한국은 이미 발달한 산업국가로 한국만의 고유한 문화가 적용된 고유의 디자인 산업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디드는 이라크 바그다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로 2004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받았다.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설 DDP는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이날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쯤 완공된다. 시는 이 사업에 3755억원을 투입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04-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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