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미사일 요격체제 가동
수정 2009-03-30 01:14
입력 2009-03-30 00:00
패트리엇 배치… 이지스함 3척 동해·태평양으로
항공자위대는 29일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영토·영해에 떨어질 것에 대비, 시즈오카현 하마마쓰 기지에 있던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3(PAC3)를 아키타현과 이와테현으로 이동 배치했다. PAC3의 발사대와 장비를 실은 차량 60여대가 이날 오전 하마마쓰 기지를 출발했다.
해상자위대는 앞서 28일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한 이지스함 곤고호와 조카이호 두척을 동해에, 이지스함 기리시마호를 태평양에 파견해 경계 태세에 나섰다. 이지스함이 활동하는 동해와 태평양의 해역은 북한의 미사일 탄두 부분이나 파편, 추진체 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곳이다. 항공자위대는 또 수도권 경계를 위해 PAC3를 방위성 본부가 있는 이치가야 주둔지 등 3곳에 주둔시켰다.
한편 MD체제의 운영에 들어간 시점에서도 요격률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2007년 규마 후미오 당시 방위상은 “MD체제로 99% 요격이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SM3의 발사 실험에서 한 차례는 실패했다. 50%의 확률이다. 미 해군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15차례의 실험에서 80%인 12차례 성공했다.
항공자위대는 지난해 PAC3의 발사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위성 관계자는 “SM3와 PAC3를 합치면 요격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kpark@seoul.co.kr
2009-03-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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