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김형성 우승 기대감 형성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최병규 기자
수정 2008-04-18 00:00
입력 2008-04-18 00:00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1라운드에서 최경주(38·나이키골프)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형성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 2006년 KPGA선수권 우승 이후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 올 시즌 KEB인비테이셔널 4위와 에머슨퍼시픽오픈 7위 등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든 데다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도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14위)을 올린 터라 “우승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번홀 벙커 턱에 박힌 볼을 두 번만에 빼내 곤욕을 치르는 듯했지만 3.5m짜리 까다로운 보기 퍼트를 성공시킨 뒤 신나는 버디 사냥으로 최경주와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을 비롯,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김형성은 “대체로 샷이 좋았고 운도 따른 데다 겨우내 매일 7㎞ 달리기로 체력을 기른 덕에 후반 체력에 대한 부담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를 마치고 출전한 최경주는 퍼팅 컨디션을 찾지 못해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다소 부진했다. 최경주는 “경기 지연으로 컨디션이 다소 떨어진 채 경기를 해 쉽지 않았다.”면서 “마스터스와 그린 스피드가 너무 다른 것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구센은 버디를 6개에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섞어치는 ‘롤러코스터’ 플레이 끝에 공동 31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지난해 상금왕 김경태(22·신한은행)도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80위까지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4-18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