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미군 헛되게 버려졌다” 발언 사과
김수정 기자
수정 2007-02-15 00:00
입력 2007-02-15 00:00
오바마 의원은 이날 뉴햄프셔주 내셔아시에서 지난 주말 사과 표명에 이어 “내가 그렇게 말을 했지만 잘못 말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것은 말하려고 의도했던 게 전혀 아니며 파병 가족들이 보여준 무한한 용기와 희생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줬다고 느낀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오바마 의원은 아이오와주에서 지난 주말 첫 유세장에 모인 사람들에게,“우리는 4000억달러를 쏟아붓고 3000명이 넘는 용감한 미국 젊은이들의 생명이 헛되게 버려진 것을 봤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즉각 사과했지만, 공화당 인사들과 희생자 유족들의 거센 비난은 계속됐다.
2004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도 지난해 말 “머리가 나쁘면 이라크에 끌려간다.”고 실언했다가 그 여파로 대선 출마까지 포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7-02-1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